코오롱 2022년 3분기, 대외 악재·경기 침체 속에도 견조한 실적 달성

매출 1조3756억원, 영업 이익 828억원, 순이익 661억원

코오롱은 14일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오롱은 2022년 3분기, 매출액 1조3756억원(YoY +2.5%), 영업 이익 828억원(YoY -9.8%), 당기 순이익 661억 원(YoY +20.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 기준)

주요 종속 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건설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유통 부문도 BMW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 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 수요가 꾸준히 창출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패션 부문은 브랜딩과 상품력 개선에 집중해 아웃도어와 골프를 필두로 모든 브랜드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회사 측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 자재 부문이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 증설,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과 패션 부문의 성장으로 상승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도 건설 부문의 풍부한 누적 수주 잔고(10조8000억원, 2022년 신규 수주 2조7000억원, 2021년 건설 매출액 대비 4배 이상)와 유통 부문의 차량 판매 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나우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미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