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양천도서관 ‘2023년 다:잇다 프로젝트’로 다문화 교육 지평 확대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양천도서관은 올 한해 “양천도서관 2023년 다:잇다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초·중·고 학생 수 587만명 중 다문화 학생수는 16만 8천명으로 전체 학생의 약 3%를 차지하고 있고 4년 전에 비해 약 4만 6천명 증가해 우리나라도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2023년에도 양천도서관에서는 다문화가정 독서교육 지원과 지역주민 다문화 이해 교육을 위해 △문화교육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 등 10가지 1,195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양천도서관에서는 2013년부터 이어온 다문화가정으로 찾아가는 그림동화 방문교육을 올해에는 비대면(온라인)과 대면(방문)교육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상반기 비대면(온라인) 교육은 3월에 양천도서관 다문화서비스협의체 협력기관을 통해 접수를 시작하여 4월~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하반기 대면(방문) 및 비대면(온라인)교육은 8월에 접수를 받아 9월~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주민 어린이(6~7세)를 대상으로 그림동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도 중단없이 운영됐다. 그 결과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활성화 사업” 비대면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2022년“2022년 공공도서관 협력 업무 유공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독서교육 지원을 위한 시민 독서자원활동가 양성을 위해 “그림책 봉사단 양성과정 책놀이 지도사(3급)”자격증 과정을 신설했다. 이밖에도 결혼이주여성 강사가 학교 및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과 인형극 및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양천도서관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사회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조화로운 공동체 형성을 돕는 역할을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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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