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코레일, 지역관광 활성화 나선다.


전북 익산시가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연계한 철도관광 상품을 운영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코레일과 함께 오는 12월 31일까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렌터카·관광택시·숙박 상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연계상품은 ▲렌터카를 타고 떠나는 익산 GoBack 여행 ▲KTX + 금강부릉이(익산 관광택시) 타고 떠나는 익산 여행 ▲내일러를 위한 관광 지원 등 총 3가지의 자유 여행상품으로 구성된다.

우선 '렌터카를 타고 떠나는 익산 GoBack 여행'은 왕복 열차와 이용료를 포함해 최저 6만5천600원부터 시작하는 자유여행 상품으로, 왕복 열차료 10∼60%·렌터카 이용료 50% 할인이 적용된다.

이는 지역 관광지 2곳 인증샷과 지역 시내 식당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렌터카 이용 시 1대당 24시간 기준 8만5천 원에서 4만 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KTX + 금강부릉이 타고 떠나는 익산 여행'은 왕복 열차와 관광택시 기본 3시간 이용료를 포함한 최저 7만9천800원부터 시작하는 자유여행 상품으로, 10∼60% 할인된 왕복 열차료와 30% 할인된 관광택시 이용료 3만5천원이 포함된다.

해당 관광택시의 경우 기본 3시간으로 1시간 초과 당 1만5천 원의 추가금액이 발생하며 차량 1대당 탑승 인원은 최대 4인까지다.

'내일러를 위한 관광 지원'은 내일로 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 렌터카, 시티투어 등 지정된 업체에서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지정업체는 세진렌터카와 뉴시애틀 모텔을 포함한 5개 숙박업소로 2만 원 상당의 할인이 적용되며 무료로 시티투어에 탑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철도 연계상품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 개별·소규모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마련해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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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 다른기사보기